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 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고 최근 합류가 결정됐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조만간 이 교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와 재직 중인 학교가 있는 경기 수원 등이 출마 예상 지역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영입 수락한 것이) 맞다. (지역구는) 집과 직장 (있는 곳) 두 군데 중에 하나로 갈 것"이라며 "(나에게) 편한대로 (지역구가) 배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조정해서 다음주 중 알려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에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 피해자 대책 등 총선 공약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 교수를 포함해 이번주 1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까지 매주 새로운 인재를 발표한다. 총 40여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지난 1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매주 확정된 인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영입 인재 공천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역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례대표를 선호하는 영입 인재도 있지만 아직 비례대표 공천을 어떻게 할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