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극장가 녹인 '서울의 봄'…12일째 400만 돌파, 최단 기록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12.03 10:09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말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0시 1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425만 3188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등 앞선 흥행작들보다 빠른 수치다. 손익분기점인 460만명도 곧 넘어설 전망이다.


또 서울의 봄은 역대 11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707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인다.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아낸 영화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정우성·이성민·박해준·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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