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재영입위 "다음주 1차 인재 5명 발표 예정…쪽지 영입 없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3.12.01 14:36

[the300]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주 1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한다. 인재영입위는 이후 매주 새로운 인재를 발표해 총 40여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인재영입위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 검토와 확정 인재 발표 방식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매주 확정된 인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인재영입위는 혁신위원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속도를 내서 다음 총선과 국가에 기여할 인재를 40여분 정도 발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 원칙과 관련해 조 의원은 "쪽지 영입은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의원은 "소위 중진들이 추천해서 용산에서 내려와서 등 쪽지 영입은 일절 없다"며 "6명 위원들이 하나라도 의문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시하는 분은 제외하는 (식으로) 가장 투명한 방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1호 영입도 없다. 확정된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현업을 정리해야 한다"며 "그래서 내년 1월 초에 영입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백억대 연봉을 받다가 봉사하기 위해 현업을 정리하는 분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앞에 발표되지 않는다고 좋은 인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며 "1번이 가장 중요하고 2번이 두 번째로 중요하고 이런 순서가 우선순위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영입 인재 공천여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역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례대표를 선호하는 영입 인재도 있지만 아직 비례대표 공천을 어떻게 할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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