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메리어트와 대구 '목시' 호텔 운영·서비스 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3.12.01 13:45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사업 협력 강화…골프·엔터테인먼트 이어 호텔 등 레저사업 확장

이도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대구에 목시(Moxy) 호텔 운영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피터 가스너(Peter Gassner)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개발 담당 부사장(왼쪽)과 최정훈 이도 대표 /사진제공=이도
호텔·리조트 관리 운영기업 이도는 세계적인 호텔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대구 목시(Moxy) 호텔 운영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목시 호텔은 대구의 시외교통 관문인 동대구 고속철(KTX)에 인접한 지역에 특1급 수준 호텔로 2027년 개관 예정이다. 지하 4층 ~ 지상 18층 규모로 190여개 객실 등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레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이도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간 두 번째 브랜드 업무 협력이다. 이도는 앞서 올해 6월에는 2021년 문을 연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인수하는 등 메리어트와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대구 메리어트는 대구 지역 첫 인터내셔널 5성 호텔로 단독 다이닝룸(PDR)이 갖춰진 뷔페식당, 중식당을 포함해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을 갖췄다. 신라호텔 팔선, 리츠 칼튼 호텔 중식당 취홍 등 20년의 관록을 쌓은 진가휘 총괄 셰프가 중식당 '동문'을 운영 중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38개국에 9000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30여 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세계 1위 호텔 기업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정훈 이도 대표와 피터 가스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개발 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정훈 대표는 "이도는 레저 자산을 전문적으로 '밸류 업'하는 기업으로 골프와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호텔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메리어트와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호텔 서비스는 물론 레저 서비스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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