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베스트 TDF(타깃데이트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아 호평받았다.
KB자산운용은 패시브형 펀드 'KB온국민TDF' 와 액티브형 펀드 'KB다이나믹TDF' 두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온국민TDF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KB다이나믹TDF는 자산 배분을 통해 주가 하락에 적극 대응한다.
KB자산운용은 최근 1년간(지난달 1일 기준) 1488억원의 자금 유출입이 발생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와는 무려 10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는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TDF 시장 전체 유입액의 87%에 달하는 2600억원을 모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운용부서 간 유기적 회의를 통한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최적화된 자산배분펀드 운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한 수익률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자산 배분에 특화된 운용노하우를 앞세운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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