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불참에 수상소감도 안남겨…'뉴진스 복수설' 나온 이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12.01 10:28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뉴진스 혜인(왼쪽부터)과 하니, 민지, 해린, 다니엘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열린 5주년 기념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그룹 뉴진스가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보이콧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뉴진스가 올해 마마 어워즈를 불참한 배경 등을 언급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4관왕에 올랐지만, 시상식에 불참한 것은 물론 수상 소감 역시 남기지 않았다.

이진호는 "뉴진스가 올해 '마마 어워즈'에 불참한 건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시상식 때문"이라며 "당시 데뷔 앨범으로 대박을 터뜨린 뉴진스는 무대에 올라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그런데 신인상을 수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인상의 주인공은 라이벌인 그룹 아이브였다. 아이브도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성적을 거뒀지만 뉴진스는 신인상 외에도 수상하지 못했다. 무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마 어워즈' 측은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상을 신설해 신인 그룹에 나눠줬다. 아이브, 앤믹스, 르세라핌, 케플러가 수상했다. 그런데 이 상은 후보 기준이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장이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앨범이 한 장뿐이라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뉴진스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뮤직뱅크’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 2023.8.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호는 "뉴진스는 첫 앨범에서 44만장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지만, 앨범 단 한 장으로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지 못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뉴진스는 당시 소속사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가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라는 상을 받자 대리 시상했는데, 이 과정에서 "MAMA에서 뉴진스를 들러리 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일련의 과정을 모두 지켜본 민희진 대표가 굉장히 가슴 아파했다는 말들이 돌았다"며 "지난해 '마마' 시상식을 끝으로 뉴진스는 단 한 차례도 '엠카운트다운' 음악방송 등 엠넷(Mnet)이 주최하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다른 방송은 다 출연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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