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53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1000원(2.65%) 오른 3만8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강세는 한 외신 매체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플레이스테이션5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외신 매체 아차(Altcha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내 게임사들이 플레이스테이션 제조사인 일본 소니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도 SIE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놨다.
이 매체는 "앞서 소니가 '붉은사막'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분투자 등 제휴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펄어비스 측도 컨퍼런스 콜에서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언급한 만큼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한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봤다.
펄어비스는 지난 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출시 시점은 2024년 2분기에서 2025년 2분기로 1년가량 순연됐다. 이에 주가는 급락세를 보여 발표 이전(지난달 8일)과 비교해 전날까지 27.1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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