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고마진구조 안착…R&D 기반도 좋다-상상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12.01 07:59

상상인증권이 JW중외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 잠재력과 주가 저평가 요인을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 JW중외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205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3% 증가한 288억원"이라며 "엔데믹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하고 핵심 고마진 제품 리베로패밀리와 헴리브라가 고성장한 결과"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리바로패밀리는 복합제 리바로젯 고성장으로 올해 매출액 1483억원, 내년 167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리바로젯은 당뇨 안정성 장점으로 고지혈증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권리를 덴마크 Leo파마로부터 반환받아 마일스톤 수입에 대한 기대가 크게 감소했으나 R&D 잠재력은 여전하다"며 "JW중외제약이 집중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중인 탈모치료제 JW0061과 항암제 JW2286인데 둘다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추정이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배수)이 9배대로 중상위 제약사와 비교하면 크게 낮다"며 "기술수출이 반환과 과징금 부과의 악재에 대해 투자심리적으로 적응기간을 거치고 나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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