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서 열린 제3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사는 곳에서 돌봄서비스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에 불가피하게 갈 경우 치매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게 또 다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돌봄서비스 확충은 월 최대 116시간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2027년까지 150시간으로 확대하겠다"며 "서비스의 양뿐 아니라 종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행해서 이동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돌봄을 하게 되면 가족들이 체력 소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년부터 장기요양 가족 휴가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택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는데 2027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최소 1개 이상의 재택의료센터를 설치해서 관련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병비 부담도 줄이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받으면 간병비 부담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며 "230만명이 서비스 받고 있는데 2027년까지 300만명이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에 있어서도 간병비 부담이 크다"며 "간병비 부담 완화가 중요 국정 과제다. 실천을 위해 간병 서비스 시범사업을 조속히 실천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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