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Q 순이익 9000억… 2Q보다 15% 줄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23.12.01 06:00
/사진제공=금감원.

증권사 60곳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약 9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와 채권 관련 손익이 증가한 반면 IB(투자은행) 부문 수수료와 해외 대체투자, 펀드 손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3분기 순이익이 895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4%(1507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80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9%(1조79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7%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을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148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2%(1033억원) 감소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5381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3.2%(473억원) 늘었다.

반면 IB 수수료는 8511억원으로 12.8%(125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IB 업무 위축에 따른 결과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9859억원으로 2분기 1조9769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재무 현황을 보면 자산총액 682조2000억원, 부채 597조3000억원, 자기자본 8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 말보다 자산과 부채는 1.4%(9조5000억원), 1.7%(10조4000억원) 줄었고, 자기자본은 1%(8000억원) 늘었다.

재무건전성 지표의 경우 순자본비율은 740.9%로 9.9%p 높아졌다. 레버리지비율은 638.2%로 4.4%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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