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보료 부과금 76조3314억, 전년比 9.7% 늘어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3.11.30 09:41
사진= 건보공단
지난해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이 76조331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입자(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2만1726만원이며 직장가입자의 월 평균 보험료가 지역가입자보다 더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7년째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금은 76조331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65조9399억원(86.4%), 지역보험료는 10조3915억원(13.6%)이었다.

세대당 월 보험료의 전체 평균은 12만1726원이다. 직장가입자 평균 월 보험료는 13만6761원, 지역가입자의 월 평균 보험료는 9만548원이다.

시도별 월 평균 보험료는 직장의 경우 서울 15만5341원, 세종 15만3288원, 울산 14만8444원, 경기 13만8912원 순이다. 지역은 서울 11만8999원, 세종 10만8690원, 경기 10만4218원, 인천 8만9618원 순이다.

지난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16조2330억원이며 그 중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는 92조7462억원으로 79.8%를 차지했다.

시도별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 비율은 대구가 91.5%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 89.6%, 서울 89.5% 순이다. 반면 세종은 53.1%로 가장 낮고 이어 경북 63.9%, 충남 67.0% 순으로 낮았다.


전국 평균 1인당 월평균 진료비(입내원일수)는 19만1320원(1.93일)이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4만4845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5만2533원으로 가장 낮다. 시도별 1인당 입내원일수도 전남이 2.39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0일로 가장 낮다.

전체 진료실인원수는 5061만명(의료급여 포함)이며 시도별(요양기관 소재지기준) 타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실인원수는 서울이 41.7%로 가장 많고 세종 37.0%, 대전 35.3% 순이다. 경남이·울산이 19.7%로 가장 적고 전북 20.6%, 경기 21.3% 순이다.

요양기관 수는 10만396개소(약국포함)이며 의사(양·한방) 수는 16만3115명, 간호사 수는 25만4227명이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시도별 의사 수는 서울 466명, 광주 376명, 대전 367명 순이다. 10만명당 시도별 간호사 수는 광주 681명, 대구 644명, 서울 633명 순이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주요 암질환 중에는 유방암 환자가 4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 318명, 대장암 310명, 폐암 236명, 간암 157명, 자궁암 50명 순이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고혈압 환자는 1만4404명, 당뇨병 환자는 74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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