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투게더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풀무원투게더는 LEED 인증에 이어 지난 9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인증, 지난 10월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까지 총 3개 인증을 획득했다.
LEED 골드 등급은 LEED 신축 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LEED는 1998년에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의해 처음 도입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풀무원은 투게더공장 모든 영역에 LEED 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했다.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를 사용했다. 실내에는 채광량 및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조도가 조절되고 소등되는 스마트 조명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옥상에는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10%를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했다. 또 고효율 냉난방 및 환기 장비를 활용해 LEED 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8% 절감하기도 했다. 에너지 사용량 감소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LEED 기준 대비 약 30% 줄였다.
풀무원투게더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인증, 한국장애인개발원의 BF 인증 또한 취득했다. 풀무원은 작업실, 휴게실, 복도, 화장실 등 실내와 출입로 등의 외부 공간 등 모든 영역을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한편 풀무원투게더는 모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0% 출자해 지난 7월 문을 연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현재 장애인 직원 39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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