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해 3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이 보여 밸류에이션 상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라며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게속해서 미뤄지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중"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밸류에이션 회복은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의 정상화 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도시가스 요금 조정 불발로 인해 쌓이는 미수금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천연가스 등 안정화되는 연료비로 향후 도시가스 요금을 덜 올려도 되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요금 인상은 내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수금 정산단가를 통해 회수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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