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이제 시작이다…목표주가 5.6만원-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11.30 08:05
지난 7월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사진=뉴시스 제공

DS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크로스보더 중심의 결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알리페이의 광범위한 해외 결제망이 경쟁력"이라며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함께 2019년부터 일본에서 해외 결제를 시범 운영했고 지난해 말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을 준비했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의 경우에도 알리페이 앱 그대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기에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성장 모두 기대된다"며 "최근 11번가와 제휴건의 경우 점유율 10%를 가정하면 연간 11번가향 영업이익 기여도는 약 95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연말 대환대출 플랫폼 내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포함을 앞두고 있다"며 "신용대출 대비 건당 금액이 크고 은행 합산 주담대 잔액은 839조6000억원으로 신용대출 대비 약 3배 수준인데 보수적으로 은행 합산 주담대 잔액 중 상환 비중 0.6%, 카카오페이의 점유율 20%를 가정 시 주담대 대환대출향 중개 매출은 약 101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험의 경우 지난 2분기 해외여행자 보험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하며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중점 라인업은 휴대폰 파손 보험으로 11월 1일 LG유플러스와 B2B 휴대폰 보험을 시작으로 연내 B2C 휴대폰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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