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가지 말았어야" 케인, 옛 동료 비난에 힘 빠졌다→ 코펜하겐전 '최저평점+무존재' 굴욕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3.11.30 08:32
페르난도 요렌테(38)가 옛 동료 해리 케인(31)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비판했다. 뮌헨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29일(한국시간) "요렌테가 케인의 뮌헨 이적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렌테는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가 아닌 자신이 뛰었던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길 원했다.

요렌테와 케인은 토트넘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두 시즌 동안 함께 뛴 바 있다. 케인에 밀려 선발보단 주로 조커로 나선 요렌테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63경기 출전,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요렌테는 "지난 여름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떠난 뒤 레알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다"며 "케인이 레알로 갔으면 정말 '완벽한 이적'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레알이 케인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요렌테는 "아마 레알은 케인이 나이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케인과 함께 뛰어본 난 그가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지녔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내가 함께 뛰었던 최고의 9번"이라고 추켜세웠다.

케인은 지난 8월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독일 명가' 뮌헨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4년에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 조건이었다.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해 무려 22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케인은 이날 경기에선 모처럼 부진했다. 뮌헨은 30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케인은 전방에 고립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적은 볼터치(18회)를 기록했다. 슈팅도 1개에 그쳤다. 마지막 슈팅이 된 첫 슈팅도 후반 23분이 돼서야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케인에게 뮌헨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0을 줬다.


베스트 클릭

  1. 1 추석 열차에 빈자리 '텅텅'…알고보니 20만표가 "안타요, 안타"
  2. 2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3. 3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
  4. 4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5. 5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정년도 65세까지 보장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