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경주서 4.3규모 지진 발생 발표

머니투데이 신계호 기자 | 2023.11.30 09:02
기상청이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4.3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은 30일 오전 4시55분24초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 북위 35.79, 동경 129.42에서 일어났다. 발생 깊이는 12㎞ 지점이다.

이날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포항시와 울산시에서도 진동을 느껴 잠에서 깬 주민이 많았다.

한 포항시민은 "새벽녘에 화장실에 가려다 깨었는데 곧바로 지진인지 직감했다"고 전했고, 한 경주시민은 " 진동이 느껴지고 긴급재난문자 소리가 나서 깨어났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주시,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지진과 관련해 진앙과 가까운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원전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9월12일 경주시 남서쪽 8.9Km에서 저녁 7시48분과 8시32분 두 차례에 규모 5.1과 5.8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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