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다모' 촬영때 이런 일이?…이서진과 연기 거부했던 이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11.30 05:30
배우 하지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 '다모' 촬영 당시 동료 배우 이서진의 장난이 심해 감독에게 일렀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하지원은 MBC 드라마 '다모' 촬영 당시 비화를 공개했다. '다모'는 조선의 여자 형사를 칭하는 다모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다모 폐인'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다모'는 내가 전생에 정말 여기를 왔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푹 빠졌었다"며 "액션을 처음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칼을 차고 있으면 풀지도 않았고, 와이어에 매달리면 매달린 채 밥을 먹었다. 너무 빠져있었다. 그냥 채옥(극 중 이름)이었다"고 떠올렸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MC 유재석은 '다모'에서 하지원의 상대 배우였던 이서진에 대해 질문했다.

하지원은 "오빠한테 혼날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오빠가 편해졌는데, 당시엔 (오빠가) 나를 많이 놀렸다. 감독님한테 '놀려서 같이 연기 못하겠다'고 이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어렸고, (이서진의) 농담을 잘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다. 오빠는 친해지고 싶어서 장난친 거였는데, 전 감독님에게 일렀다"고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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