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4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를 들고 윗집을 찾아가 "죽여버린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윗집 출입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빌라 계단에서 흉기를 발견해 압수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과 마주친 A씨는 "칼날을 갈기 위해 흉기를 가져왔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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