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외국인의 주거문제 푼다…독립생활, 글로벌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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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단위 주거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가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수플러스 관계자는 "일자리나 워킹 홀리데이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국내 주거지를 간편히 찾을 수 있도록 편리한 해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독립생활은 보증금 없이 월 단위로 거주할 수 있는 고시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생활 공간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고시원 입실 절차의 경우 인터넷 검색부터 가격비교, 전화 문의, 현장방문 일정 조율, 결제, 계약서 작성, 입실까지 3~4일 걸렸다면 독립생활 앱에서는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입실 절차가 마무리된다.


특히 사진상으로만 확인한 뒤 방문할 경우 '허위매물'에 속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촬영·검증한 공간 정보를 XR 콘텐츠로 만들어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했다.

고시원 운영자들도 독립생활을 통해 △광고 효과 △입실문의 응대 부담 감소 △공실률 감소를 통한 수익 제고 등의 혜택을 얻는다. 월 단위로 공간을 판매하고 싶은 사업자는 누구나 무료로 방을 등록할 수 있다.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는 "해외 결제 시스템 등 외국인 입실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시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입실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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