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분기 영업익 39.6% 감소…"글로벌 유동성 축소 영향"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1.28 17:41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930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줄어든 1018억원, 당기순이익은 81.6% 줄어든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의 매출 하락에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의 급격한 감소에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 극복의 핵심 원동력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꼽았다. 또 웹3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돼 지난해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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