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28일 오후 2시 예매시작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11.28 14:29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하루 최대 2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 밤의 산책'은 지난 6월과 9월 관람객을 합해 총 3만4000여명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녹음 짙은 청와대 밤의 정취를 즐긴 행사다.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한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달빛 조명이 내려앉은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그리고 웅장한 반송이 자리 잡은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치유의 길(관저~상춘재 길목)'에서는 추운 겨울 서로를 보듬는 나무들 사이로 내려앉은 별빛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를 거닐며 청와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국무회의가 열렸던 본관 세종실을 청와대 개방 이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9월 여민1관에 조성한 관람객 휴게실을 야간에도 개방해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시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인증을 통해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별도 현장 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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