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불확실성에도 '톱픽'…목표가 53.1만원 유지 -유안타 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11.28 09:02

유안타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 53만1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내년 유럽, 미국 시장 수요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판단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4년 폴란드, 미국 얼티엄셀즈 2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었으나 폴란드 공장은 지연됐다"며 "미국 공장만 2024년 1분기에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 EV(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얼티엄셀즈 2공장 가동률은 유동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동사의 미국 내 매출 비중 27% 이상을 차지하는 볼트(Bolt) 생산 중단으로 물량 감소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GM(제너럴모터스)뿐 아니라 포드 머스탱 마크-E도 모든 스탠더드 레인지에 LFP(리튬인산철) 적용을 선언하면서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수요 감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향후 섹터 반등은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섹터 반등 포인트는 2025년 사이버트럭 등 픽업 트럭 출시 관련 셀 기업들의 '46시리즈 수주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동사는 2024년 하반기 오창 공장에서 4680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이버트럭향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24년 상반기 내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어 "사이버트럭뿐 아니라 엔트리 모델 확장을 위해 2026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리비안의 R2시리즈에 대한 수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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