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5분 기준 신라젠은 가격상한폭(29.85%)까지 오른 5590원에 거래 중이다.
신라젠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투명세포형 신장암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제 1b·2a 임상을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로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를 이용한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리브타요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 관문 억제제다. 신라젠은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신라젠은 총 4개(A~D)의 임상군 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 한 임상군 C와 D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C군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해 23.3%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25.1개월의 전체생존기간(OS)이 관찰됐다.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D군의 경우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행하자 ORR이 1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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