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 따르면 몽골은 원유와 석탄을 비롯해 리튬, 텅스텐, 구리, 금, 철광석, 몰리브덴 등 80여종이 넘는 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첨단제품의 소재로 쓰이는 희토류도 전세계 매장량의 16%가 매장돼 있다.
STX는 협약 당사자들과 리튬, 텅스텐 등의 탐사,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 정부가 공동설립하는 희소금속협력센터로부터 기술자문 및 시료 분석 테스트도 지원 받는다.
몽골에서 확보한 리튬, 텅스텐 등 희소금속은 올해 말 19만9000여㎡ 규모로 착공하는 강원 태백시 철암동 핵심광물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가공한다. 이후 국내 및 해외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몽골 현지의 풍부한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자재 공급망 확대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