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CJ는 주요 상장 자회사의 실적 회복과 CJ올리브영의 실적 고성장, CJ푸드빌의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라며 "올리브영의 공정위 이슈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주가 우상향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올리브영 매출액은 4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5557억원(+19.3%), 영업이익률 13.2%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엔데믹 이후 회복세인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출도 증대될 것이다. 올해 올리브영의 1~3분기 외국인 비중은 5%, 10%, 12%로 확대됐다"고 했다.
이어 "내년 CJ의 연결 매출액을 44조5000억원(+6.7%),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35.8%)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부진했던 연결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전방 산업의 업황 회복, 사업 정상화,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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