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 앨범과 공연 성장세…비용 절감 긍정적"-상상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1.27 08:18
그룹 앰퍼샌드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앰퍼샌드원(Ampersand ON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상상인증권이 27일 에프엔씨엔터(FNC엔터)에 대해 아이돌 앨범 판매량과 공연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흑자 전환은 어렵겠지만 전반적으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에프엔씨엔터는 올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음악 사업 46%, 경영사업 27%, 로열티 및 팬 미팅 23%"라며 "3분기 매출액은 162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손실은 22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 감소는 앨범과 공연 시기에 따른 기저 효과"라며 "지난해 3분기엔 아이돌 그룹 앨범과 일본향 공연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분기별 스케줄 차이일 뿐 전반적인 판매량과 공연 횟수는 성장 중인 점에 주목한다. 누적 앨범판매량과 공연 횟수는 지난해 3분기 각각 40만장, 55회고 올 3분기는 56만장, 81회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에도 기대해 볼 만한 점이 있다"며 "신인 보이그룹인 앰퍼샌드원이 지난 15일 데뷔했고, 종속회사인 에프엔씨스토리가 제작에 참여한 KBS 드라마 '혼례대첩'이 방영 중이며, 연말 에프엔씨 킹덤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앰퍼샌드원의 데뷔 후 초동판매량은 6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적자액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회사는 전반적으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 중이다"라며 "종속회사인 에프엔씨더블유와 에프엔씨아카데미를 흡수 합병할 예정으로 합병 완료 시 추가적인 법인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연결실적으로 적자 폭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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