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AP위성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69% 오른 76억원을 기록해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위성통신단말기 제품매출이 161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고, 4분기에는 인공위성 및 부분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035년까지 3조7235억원을 투자해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AP위성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1호기 위성의 탑재 컴퓨터 설계 및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올해 9월에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항법탑재체 송신부 및 수신부 개발과 관련해 138억원 규모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동안 여러 위성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검증받았기 때문에 정부가 우주개발 투자액을 늘리는 환경 속에서 향후 여러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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