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이동노동자 쉬어가세요..서울시, 캠핑카 쉼터 4대 운행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3.11.26 11:15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쇼파와 테이블이 설치된 캠핑카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논현역사거리 등 이동노동자가 많이 모이는 장소를 순회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캠핑카 대수도 늘리고(3대→4대) 찾아가는 지역도 확대(20곳→30곳)해 더 많은 노동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쉼터를 방문하면 캠핑카 내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도 제공한다.


운영은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맡는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찾아가는 쉼터 외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휴식권 보장을 위해 △서초 △합정 △북창 △녹번 △상암 등 5곳에 거점형(고정) 쉼터인 '휴(休)서울노동자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게자는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 운영을 통해 건강권과 휴식권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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