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한국표준협회 주관 KSCA서 2년 연속 수상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1.24 14:21
교보증권 서성철 변화혁신지원실장(왼쪽)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 참석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는 모습. /사진제공=교보증권
교보증권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KSCA)에서 2년 연속 우수 보고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부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를 열고 매년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7월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를 최초 발간했다. 같은 해 이해관계자 포괄성, 지속 가능 명확성, 신뢰성 등 총 10개 항목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KSCA에서 '최초 발간 부문' 우수 보고서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표준협회는 제조, 서비스, 금융, 공공부문 등 총 362개 기업 중 36개 기업의 우수 보고서를 선정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32개 기업 중 교보증권 포함 4곳이 선정됐다.

교보증권은 올해 보고서를 작성할 때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해 공신력을 높였다. 특히 사회·환경 영향의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을 평가해 기업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최종 유효성 검증을 거친 결과 △고객정보 및 데이터 보안 △소비자 권익 보호 △고객 만족 제고 △디지털금융 등 10개 중대 이슈가 선정됐다. 교보증권은 중대 이슈에 대한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파악해 내년도 ESG 경영 추진과제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주요 사업 부문 활동, 성과, 계획 등을 보고하고 사업별 부문장 사진을 실어 책임감을 강조했다. 인권경영에 대한 보고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제정된 인권 헌장 공시 및 올해 1분기에 진행된 인권 영향평가 내용을 특별 페이지에 적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ESG는 금융이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경쟁력이자 상생"이라며 "앞으로도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 등과 공유하고 소통해 ESG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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