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시력' 개선한 잇츠센서,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우수상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3.11.23 15:49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잇츠센서(맨 왼쪽), 바이오브릭스가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비전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잇츠센서가 23일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교원창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잇츠센서는 상금 100만원을 받게된다. 또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지원 △공동투자 연결 △시너지업체 연결 △후속투자 연계 △국제컨퍼런스 '키플랫폼' 초대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원인 강대천, 이현기 박사가 공동창업한 잇츠센서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참가, 열띤 피칭을 펼쳤다.

잇츠센서의 핵심기술은 OTS를 활용한 비전센싱이다. 특정한 마커(지표)에 반사되는 광원을 3차원으로 분석해 목표물의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로봇이 안경을 쓰고 시력이 확 좋아지는 셈이다. 정밀한 센서를 쓰면 로봇 등 각종 무인장비를 쓰는 첨단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표는 "내년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상반기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잇츠센서를 비롯한 이날 대회 수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최대 4억5000만원을 투자받고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등 각종 보육기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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