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환불 여부 중요"…케이카 '책임 환불제'에 소비자 긍정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3.11.23 09:41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환불 가능 여부를 중요한 요소로 꼽는 소비자 인식이 강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불 정책이 보장돼야 고객이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자동차 거래 과정을 신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최근 3년 이내 중고차 구매자와 구매희망자 등 전국 만 25세~5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4%는 '환불 정책이 중고차 구매에 영향을 높게 끼친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같은 조사와 비교해 3.5%포인트 증가했다.

케이카 '3일 책임환불제' 선호도에 대한 질문(중복 응답)에는 케이카 환불 정책의 핵심인 △환불 위약금 없음(56.7%)과 △환불 사유 제한 없음(55.4%)이 5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구매한 차량을 3일간 타볼 수 있음(36.7%) △주행거리 제약 없음(21.0%) △온·오프라인 구매처 관계 없이 환불 가능(20.1%) 순으로 환불 정책 선호도가 나타났다.

'3일 책임환불제'는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시행됐다. 당시 케이카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며 온라인 구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환불 정책을 도입했다.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재상품화 비용 등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게 핵심이다.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하다. 케이카는 환불 정책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지자 '내차사기 홈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환불 정책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케이카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 책임환불제 관련 '환불 탐구영역'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가 업계 최초로 환불 정책을 선보인 이래 중고차 업계에서는 환불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케이카는 가장 소비자 지향적으로 제도를 개선 및 발전시켜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고객들이 중고차 거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와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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