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공익재단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2023년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9년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부터 순직 경찰관 자녀까지 장학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를 증액했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 13명과 순직경찰관 자녀 12명 등 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 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가유공자 후손 119명에게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찰 관련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김호연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역임한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경찰청과 관련 사업을 이어왔다.
빙그레 공익재단 관계자는 "장학사업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순직경찰관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가 확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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