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서도 '첫 빈대' 출몰…외국인 숙소 긴급 방역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11.22 15:48
빈대 예방 수칙.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전남 진도군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진도군 의신면 한 김 양식장 외국인 숙소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진도군 보건소는 베개에서 1개, 침대 매트리스에서 6개의 빈대를 발견, 이를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이 주택에는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거주하는 방 3곳 중 2곳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진도군 보건소는 빈대 발생 당일 1차 살충제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민간 소독 업체에 의뢰해 2차 방역했다.

군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정 판정을 받고 모레까지 3일간 방역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식장 등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해 빈대 여부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