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협력사와 동반성장 모색…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3.11.22 10:50
한미약품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지난 1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제3회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마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여러 협력업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3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 이니스트에스티, 해든디자인플러스, 케이피텍 등 38개사의 관계자 57명이 참석했다. 박진화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주무관이 초청 강사로 나섰다.

이 행사는 △ESG 공급망 실사 프로세스 설명 △납품단가연동제도 설명회 △우수 개발 사례 소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전략 논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ESG 관리 현황과 EU(유럽연합) 공급망 실사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 및 윤리 경영 실천 의식 고취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또 우수 기술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공로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의료용기 제조 전문 기업 중석메디플은 자체 개발한 점안제 용기를 한미약품의 다회용 점안제에 적용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우수 제품 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민결 중석메디플 부장은 "한미약품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중석메디플이 우수 개발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국내 안약 용기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미약품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점안제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이라며"체계적이고 따뜻한 공급망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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