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문서 번역 '베링랩',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 2등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11.21 18:3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계약서 등 법률문서 번역 기업 베링랩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 2023'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슬링샷은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스위치(SWITCH)에서 진행되는 데모데이다. 올해 100여개국에서 약 470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베링랩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톱10에 선정됐다. 이번 2등 수상을 통해 총 상금 23만 싱가포르달러를 받았다. 최근에는 홍콩에서 열린 화웨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이그나이트 2023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전체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베링랩은 계약서 등 법률 분야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AI 리걸테크 스타트업으로 법률 분야에 특화한 고품질 번역기 서비스, 전 세계 400여명의 변호사와 협업한 전문적인 감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윤 베링랩 공동대표는 "연이은 수상을 발판 삼아 싱가포르 법인을 통한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언어 엔진 개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3. 3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4. 4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
  5. 5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