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새 생보협회장 가려진다···손보협회장 회추위도 구성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23.11.21 11:36
이번주 새로운 생보협회장이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다크호스도 등장했다. 아울러 손해보험협회장 인선 절차도 시작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구성돼 오는 27일 첫 번째 회의를 진행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생보협회 회추위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논의했다. 정희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민관을 두루 경험한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과 임승태 KDB 사장, 윤진식 전 국회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최근엔 다크호스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도 후보군에 올랐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과 박근혜 정부 시절 두 차례 청와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김 위원장이 후발주자이지만 주목받는 이유는 정희수 회장 역시 2020년 선임 당시 나중에 회장 후보로 거론됐다가 회장직에 오른 이력이 있어서다.

실제로 생보업계는 당초 전날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로운 후보의 등장으로 결정이 오는 24일로 연기됐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여전히 기존 후보군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전례도 있는 만큼 새로운 후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손보협회장 인선 절차도 시작됐다. 손보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추위를 구성했다.

당초 손보협회 회추위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SGI서울보증 등 6개 회원사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SGI서울보증 대신 코리안리 대표이사가 회추위에 들어갔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이 손보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유 사장은 행정고시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와 함께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OECD 대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부회장과 허 전 대사 역시 행정고시를 거쳐 금융위원회 및 기획재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했다.

손보협회 회추위는 오는 27일 1차 회의를 열고 회추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차기 회장 인선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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