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로서 주력 제품은 번인 테스터와 웨이퍼 메모리 테스터, 검사보드 등이 있다"며 "삼성전자 협력사로서 디램과 낸드 메모리 번인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상승으로 DDR5(5세대 디램) 침투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IDM(종합 반도체 회사)은 올해 보수적인 설비투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고성능 제품인 DDR5와 HBM을 중심으로 한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디아이는 지난달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368억원 규모의 디램용 웨이퍼 테스터 공급계약을 공시했다"며 "자회사의 장비는 타 사업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마진율을 가지고 있어 내년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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