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표 이순신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

머니투데이 김나라 기자 ize 기자 | 2023.11.20 13:05

카리스마와 내공으로 이순신 장군과 높은 싱크로율 예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최후의 전투를 이끄는 성웅 이순신 장군으로 완벽 변신, 2023년 연말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 지난 2014년 '명량',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신작으로 장장 10년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쓴 스테디셀러 시리즈, '명량'은 무려 1,761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객 수를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 역시 726만 명의 관객을 동원,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라는 의미 있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에 높은 기대감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명량'의 용장(勇將),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智將)과는 또 다른 현장(賢將)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내세우며 흥미를 자극했다.




무엇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명량' 최민식·'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연기, 화룡점정을 찍을 전망이다. 영화 '타짜' '추격자' '황해' '남한산성' '1987' '모가디슈' 등 모두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출연작마다 인생 연기를 보여준 김윤석. 깊이가 다른 카리스마와 35년이 넘은 연륜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우이기에 이순신 장군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물론 인간 이순신의 고뇌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김윤석은 "우리 민족에게 횃불 같은 분을 연기한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최후의 전투를 앞둔 상황인 만큼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서 그려진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모두 담고,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김한민 감독은 김윤석 캐스팅에 대해 "'명량'이 불같은 용장, '한산: 용의 출현'이 물 같은 지장 느낌의 이순신이라면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이 두 가지가 융복합 된 시너지가 나와야 했다. 그럴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인가 생각해 보면, 그런 아우라를 가진 배우는 김윤석밖에 안 보이더라"라며 캐스팅 0순위였음을 강조, 신뢰감을 더했다.


더불어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라면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의 축적, 단계적 업그레이드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다 녹아있고 귀결되어 있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노량: 죽음의 바다'가 더욱 주목을 받은 건 이순신 장군이 최후를 맞은 '노량해전'(음력 1598년 11월 19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 '노량해전'은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전투이자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 그러나 민족적 영웅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전투이기에 전국민의 뇌리에 안타깝게 남아있다. 전사하는 순간까지도 아군의 사기가 꺾이고 적의 기세가 오를 것을 걱정해 "전쟁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라고 말한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최후는 오늘날까지도 만인의 귀감이 되며 깊은 감동을 안긴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이순신 장군의 의미를 우리 국민에게 다시금 일깨우며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화려한 볼거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려 1시간 40분 동안 펼쳐질 스펙터클한 해전 장면은 성대하게 시리즈의 마지막 방점을 찍을 만한 명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왜, 명나라 삼국을 아우르는 1,000여 척의 배들이 겨울 바다 위에서 펼치는 생과 사를 오가는 격렬한 전투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경이로운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아이맥스(IMAX) 포맷 상영도 확정돼 시리즈 시작 후 10년간 진일보한 기술력의 현재를 확실히 만나볼 수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김윤석을 비롯해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안보현,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까지 출연한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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