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13∼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6차 ISO/IEC JTC 1 총회에서 한국의 내년 총회가 확정됐다.
이 총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기구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해 신기술 분야 글로벌 표준화 전략 수립 및 위원회 신설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회의다. 우리나라의 유치는 2012년도 이후 처음이다.
내년 총회는 과기정통부 주최의 표준·특허 관련 국내 행사인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ISO/IEC JTC 1은 디지털전환 핵심기술 분야의 표준 개발, 유지, 홍보 및 표준화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위원회"라며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가 IT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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