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 우승…"4년9개월 만에 통산 5승"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11.20 09:58
골프선수 양희영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4년9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23. 11. 20. /AFPBBNews=뉴스1

골프선수 양희영이 4년9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희영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2위 그룹인 앨리슨 리(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 상금은 200만달러(약 26억원)로, US 여자 오픈과 함께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최고액이다.

골프선수 양희영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4년9개월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 11. 20. /AFPBBNews=뉴스1

LPGA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 선수는 2011년 박희영, 2012년 최나연, 2019년 김세영, 2020~2021년 고진영 등이 있다. 양희영은 여섯 번째 한국인 우승을 이뤄낸 셈이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양희영이 우승한 건 2019년 2월 혼다 타일랜드 이후 무려 4년9개월 만이다.

양희영의 활약에 한국은 올 시즌을 5승으로 마감하게 됐다. 앞서 고진영이 2승, 유해란과 김효주가 각각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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