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저질 미국인 놈" 16기 영숙, 상철 메시지에 '폭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11.20 11:56
/사진=영숙 인스타그램 갈무리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한 영숙(이하 가명)이 같은 기수 상철에게 음란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영숙은 20일 새벽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상철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상철은 영숙에게 "샤워할 때 벗고 했냐", "또 어디 탔는지 보자", "야한 생각 든다", "사진 섹시하다, 더 없냐", "뒤에서 안아서 목을 XX하고 싶다", "잘 때, 샤워할 때 너랑 키스하고 합궁하는 상상을 한다", "너랑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숙이 "오빠가 교포라 그런가, 만나지도 못하는데 맨날 성관계 관련 이야기나, 야한 생각이 든다고 하니까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 너무 솔직했나. 이게 내 마음이다. 난 한국 여자, 유교걸"이라며 자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상철은 "좋아하니까 그런 것"이라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결국 영숙은 "네 스타일 질린다", "나 잡지 말고 더 어린 여자 잡아라 제발", "이제 부디 연락 마세요. 단톡으로, 동료로만 연락하라"며 상철을 차단했다.

그러면서 "늙은 저질 미국인 놈아, 순진한 척 그만하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성드립 대부분 짜깁기지만,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 이성 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해명했다.


상철은 "(방송 후) 한국에서 라방까지 다 마치고 미국에 돌아왔을 때도 앙금을 풀고 저를 지속적으로 험담하고 있다. 제가 헤어지자고 명확하게 얘기했는데, 계속 영숙이가 마음을 정리하지 않고, 미련을 가진 카톡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너 말대로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이면 도대체 나와 왜 계속 사귀고 싶어 했냐"고 따졌다.

다만 영숙은 직접 이 글에 "내가 늙고 못생긴 미국인 아저씨를 왜 사귀고 싶어 하냐. 웃기다"는 댓글을 남겼다.

상철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상철의 전 연인이자 '돌싱글즈3' 출신 변혜진은 15일 한 유튜버와 인터뷰에서 "상철이 여자 3명을 동시에 만났다. 저를 만나면서도 오전에 A라는 사람, 오후에는 B라는 사람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또 상철에게 인격 모독도 당했다며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상처 되는 말들도 너무 많이 했다. 사람을 사람으로서 보지 않는 사람과는 굳이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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