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전자는 소비 둔화에 따른 B2C(소매판매) 수요 부진을 B2B 매출 확대로 상쇄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LG전자 B2B 매출 비중은 2024년 28%로 2021년 14% 대비 3년 만에 2배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 LG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 3% 증가한 88조6000억원, 4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증가 기울기는 전장부품(VS) 부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VS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147% 증가한 11조8000억원, 44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내년 LG전자 계열 3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전장 실적은 3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 본궤도에 동시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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