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밑돈 신세계 3분기…4분기 본격 개선 전망-유안타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11.20 07:50
유안타증권이 2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영향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어든 2조6038억원, 순매출액은 23.4% 감소한 1조4975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1318억원이 전망된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5943억원, 영업이익 1474억원)를 하회했다"고 했다.

이어 "총매출 감소 원인은 1분기부터 이어진 면세 할인 구조 변경, 고물가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평년 대비 더운 날씨 영향으로 인한 패션 카테고리 매출 저조"라며 "영업이익 하락 원인으로 고정비용이 증가했고, 면세는 공항 매출 감소분에 따른 손익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올 4분기 전망에 대해 "백화점은 전년도 고베이스 효과가 소멸되면서 기온 하락 등 대외 요인에 따라 높은 신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면세점은 광군제, 연말 이벤트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고할인 상품 위주의 대량구매가 예상돼, 손익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4분기는 면세업계 전체적으로 체화 재고 등 비인기 재고 소진 시기로 재고를 건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공항점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매출액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까사미아는 가격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 지속 및 웨딩 프로모션 강화로 매출 및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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