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과 연구원은 바이오 나일론과 바이오 가소제 등의 원료가 되는 식물유 기반 바이오 소재(C12 Di-acid)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3년 안에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양측은 바이오 공정을 개발하고, 생산된 소재를 고순도로 분리·정제하는 기술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 소재는 환경과 인체에 친화적이고, 기후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낮아 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 세계 바이오 소재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200억달러로, 오는 2027년까지 22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염선필 애경케미칼 연구부소장은 "바이오 소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애경케미칼은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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