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내년도 본예산을 676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민복지·안전 및 미래산업 확대 육성에 집중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의성군 내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에 비해 90억원(1.5%)이 증가한 6287억원, 특별회계는 90억원이 감소한 473억원이다.
예산안에는 △의료기관확대운영 5억원 △인공신장실운영지원 1억원 △기초연금지원 743억원 △복지관 운영 16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154억원 △유공자예우수당 28억원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 11억원 등의 주민복지 사업을 담았다.
또 주민 안전 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예방사업 175억원 △재해예방하천정비사업 60억원 △산림재해예방사업 3억 5000만원 △쓰레기산생태축복원사업 36억원 △생활폐기물수집운반 민간위탁 27억원 △의성군다인 매립시설 설치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및 기반 구축에도 54억원을 신규 편성해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단 조성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정주환경 구축에 나선다.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항공 및 미래모빌리티산업 조성·실증사업에는 6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66억원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 32억원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77억원 △농산물유통구조개선지원 및 로컬푸드공급기반구축 2억 3000만원 등 미래농업 분야에도 투자한다.
2024년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7일 최종 확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주민의 안전과 복지에 집중했다"며 "미래 차세대 산업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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