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주담대 금리 또 올라"…10월 코픽스 '연중 최고' 3.97%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 2023.11.15 15:06
/자료=은행연합회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97%로 전월(3.82%)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지난 9월과 1월(3.82%)을 뛰어넘은 수치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3.88%에서 3.90%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29%에서 3.33%로 각각 0.02%p, 0.04%p 뛰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들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주요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금리 등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를 반영한다. 이에 대출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베스트 클릭

  1. 1 최동석, 박지윤 압구정 집에 '18억' 가압류…재산분할 규모는
  2. 2 [더차트] 하버드·MIT 제쳤다…미국 대학 1위는 어디?
  3. 3 강남 모인 희망퇴직·권고사직 100명, 얼굴에 '웃음꽃' 핀 이유
  4. 4 어쩐지 음식물 잘 끼더라…난데없는 '삼각형 구멍'이 보낸 신호[한 장으로 보는 건강]
  5. 5 '정년 65세' 시대 열렸다…행안부 공무직부터 정년 최대 65세로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