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이 전남편인 이상민을 언급하며 쿨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김희철, 절대 안전 남사친의 아이콘, 하지만 오버로크 치고 싶은 주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희철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영은 김희철에게 "최근에 들은 남 얘기 중에 가장 핫한 얘기 혹시 있냐"고 질문했다.
김희철은 "최근에 누나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되게 따뜻한 말을 해준 걸 봤다"며 이혜영이 전남편인 방송인 이상민에게 영상 편지를 남긴 일을 언급했다.
그는 "난 되게 감동했다. 그래서 당사자한테 '형 이거 봤어?' 했더니 '안 봤어'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 술 취해서 기억 안 나겠지만, '인생 술집' 때 '아는 형님' 한번 불러달라고, '아는 형님' 나가겠다고 한 거 기억나냐"고 질문했다.
이혜영은 "기억난다. 난 나가고 싶은데, 거기서 못 나오게 하더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에게 영상 편지에 대한) 답장 기대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이혜영은 거듭 "그분이 아프거나 해외 출장을 가거나 무슨 일이 생겨서 공석이 되면 나 나가도 되지 않냐"며 "나 한번 ('아는 형님') 나가고 싶다. 거기 나오신 분들이 다 너무 좋다. 난 (이상민이) 있어도 나갈 수 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불편해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이상민과 2004년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혜영은 2011년 일반인 남성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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