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메타버스 패션 지원사업 '모드 엣 제페토' 10일간 100만명 방문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11.13 17:1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마련한 '모드 엣 제페토(MODE at ZEPETO)'/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마련한 '모드 엣 제페토(MODE at ZEPETO)'가 오픈 10일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콘진원 대표 패션 지원사업인 '모드(MODE:Metaverse Outstanding Designers Experience with fashion)'는 주목할 만한 국내 디자인 브랜드 제품을 메타버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템 개발이나 패션쇼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팝업과 연동해 K-패션 디자이너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23 F/W와 2024 S/S 총 두 시즌에 걸쳐 운영된다. 10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제페토 내 메타버스 콘텐츠로 모드 엣 제페토를, 서울과 파리 두 도시에서의 오프라인 팝업 과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2023 F/W 시즌엔 기준, 노앙, 뮌, 분더캄머, 비건타이거, 석운 윤, 오디너리피플, 아이아이, 클럿스튜디오, 키셰리헤 등의 브랜드가 함께 한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모드 엣 제페토에서는 각 브랜드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버추얼 쇼룸이 운영되고 있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패션 아이템들을 착용 및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런웨이 Z'와 협업한 이벤트도 6주간 진행한다. 런웨이 Z는 다양한 패션 테마에 맞춰 아바타를 스타일링하고, 런웨이에 올려 우승자를 결정하는 메타버스 융합형 콘텐츠다.


모드 엣 제페토에 10일간 방문한 100만 이용자 중 95% 이상이 글로벌 소비자라는 게 콘진원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상위 10개국 사용자들이 70%에 달한다. 10일간 판매된 아이템 숫자도 4만여개다.

이예전 네이버제트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글로벌 유저가 4억 명에 달하고 구찌, 디올,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제페토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실제 글로벌 패션 시장에 K-패션이 우뚝 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모드 엣 제페토는 K-패션과 글로벌 소비자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향후 서울, 파리 등 현실 세계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는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월드몰 1층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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