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필수 참석 강연을 맡은 오두환 한국마케팅광고협회 대표는 '나도 모르는 사이 의료법을 위반했을 때 벌어지는 일'을 주제로 병원 광고 마케팅 관련 교육을 펼쳤다. 그는 의료광고법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의 체계적인 대응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퍼스널 브랜드를 통한 차별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오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각 피부과 전문의들의 특별 강연과 Q&A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각 연사들은 전통적인 색소질환, 여드름, 항노화 세션과 더불어 최근 날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고주파 시술 등 피부과 발전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를 더하는 강연을 펼쳤다.
1998년 창립한 대한피부과의사회는 26년 동안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 피부 과학의 발전과 피부과 전문의들이 상호 간의 최신 정보 교류, 친선 도모를 위해 힘쓰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의 학술대회는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로 피부질환과 피부미용 시장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되는 자리로 유명하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교육의 포문을 연 오 대표는 광고·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인 '광고의 8원칙'과 '오케팅'을 연이어 집필하고 퍼스널브랜딩을 통해 2년 만에 18개 사업체를 이끄는 대표이자 130억원 자산가로 탈바꿈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