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매 발톱' 드러낸 파월…기관 '팔자'에 증시 약세 출발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11.10 09:19

[개장시황]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긴축 우려를 높이는 연설을 하자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한국 증시도 조정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8포인트(0.84%) 내린 2406.60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6억원, 개인은 467억원 사고 있고 기관은 540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의약품, 의료정밀이 강보합 하고 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이 약보합 중이다. 제조업,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전자, 기계, 화학, 섬유의복은 1%대 내리고 있고 철강및금속이 2%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강보합 중이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NAVER, 기아는 약보합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이 2%대, POSCO홀딩스, 삼성SDI가 3%대 하락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5%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1.28%) 내린 792.6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62억원, 개인은 23억원 사고 있고 기관은 139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 소프트웨어가 강보합 중이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제약,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건설, 유통, 운송은 약보합 중이다. 기계장비, 금속, 화학,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IT부품, 통신장비는 1%대 내리고 있다.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3%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JYP Ent., 알테오젠, HPSP는 강보합 중이고 엘앤에프, HLB, 펄어비스는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가 2%대, 포스코DX,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은 4%대 약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채권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컨퍼런스에서 연설자로 나서 "연준은 인플레를 2%까지 낮추려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입장을 달성했다고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220.33(0.65%) 내린 33,891.9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5.43포인트(0.81%) 하락한 4,347.3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28.97포인트(0.94%) 빠져 지수는 13,521.4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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